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텔 펜티엄II 시리즈 (문단 편집) === [[인텔 셀러론 시리즈|셀러론]] === 처음 나온 1998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인텔의 보급형 CPU 브랜드로 사용되는 '셀러론'은 원래 펜티엄 II의 염가형 버전에서 시작했다. [[인텔 80386]], [[인텔 80486]] 시절까지만 해도 상위라인인 DX와 하위라인인 SX로 이원화해서 팔았던 것을 펜티엄에 들어오면서 --이문이 적은-- 하위라인을 없앴던 것이었는데 보급형 라인의 필요성을 깨달은 인텔이 펜티엄 II를 베이스로 원가를 낮춘 보급형 펜티엄 II로 만든 것이 셀러론이었다. 전술했듯 인텔의 고가 정책은 높은 이윤을 보장했지만 한편으로는 중저가 시장에서 AMD, Cyrix와 같은 x86 호환 CPU 제조사에게 도전을 받게 되는 원인이기도 했다. 인텔의 전략은 중저가 시장을 기존의 펜티엄 MMX로, 프리미엄 시장을 펜티엄 II로 양분하는 것이었겠지만 점점 경쟁사들에게 시장이 잠식되어가자 인텔은 펜티엄 MMX만으로는 중저가 시장을 지켜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펜티엄 II의 염가형인 '셀러론'으로 제품명인 '셀러론'은 '펜티엄'의 브랜딩을 담당했던 마케팅 회사 렉시콘 브랜딩(Lexicon Branding)이 지은 것이다. 라틴어 'Celer'([[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빠른]])에 전치사 'on'을 붙여 만들었으며 'Pentium'과 마찬가지로 7글자, 3음절의 운율을 맞추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1998년 4월에 나온 첫 셀러론 모델, 코드네임 '코빙턴'(Covington)은 3개월여 앞서 나온 2세대 펜티엄 II를 베이스로 L2 캐시를 완전히 제거하여 나온 모델이었다. 펜티엄 II와 마찬가지로 P6 베이스에 MMX 명령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페이스는 똑같이 슬롯 1을 사용하여 펜티엄 II와 동일한 메인보드에 장착이 가능하긴 했으나[* 펜티엄 II와 다른 점이 있다면 CPU 덮개(위 사진의 검은색 덮개)가 없어 내부 기판이 외부로 드러나있다.] L2 캐시 제거로 인한 성능 저하가 너무 커서 소비자와 시장에서 가루가 되게 까였다. 싼 것까지는 좋았지만 성능이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말 그대로 싼 게 비지떡이 되어버려 호응을 얻지 못한 것. 다만 L2 캐시가 없어 오버클럭은 잘되었던 모양이다. 저조한 판매로 인해 결국 인텔은 4개월만인 8월 24일, 개선버전인 코드네임 '멘도시노'(Mendocino), 일명 셀러론A[* 원래 동일한 300MHz 셀러론이 코빙턴과 멘도시노 두 종류로 나와있었기 때문에 기존의 코빙턴 '셀러론 300'과 구별하기 위해 멘도시노 쪽에 '셀러론 300A'라는 상품명을 붙였는데 이 때문에 사용자들이 멘도시노 셀러론을 셀러론A라고 부르기도 했다. 실제로는 300A외의 나머지 멘도시노 모델에는 A가 붙어있지 않다.]를 출시하였다. 멘도시노의 특징은 128KB 풀스피드 L2 캐시를 온다이로 내장했다는 것. 데슈츠와 비교하면 L2 캐시 용량은 1/4이지만 속도는 2배라 산술적으로 펜티엄 II 대비 50% 가량의 캐시 성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만으로도 욕을 바가지로 먹던 코빙턴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성능이 개선되어 중저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인텔의 하위 브랜드로 '셀러론'이 20년 넘게 자리잡게 한 첫걸음이 바로 이 멘도시노 셀러론의 성공이었다. L2 캐시가 풀스피드인지라 하프 스피드 L2를 단 펜티엄 II보다 오버클럭을 잘 먹어서 기본 66MHz인 FSB를 100MHz로 먹여 돌리는 사용자가 많았는데 성공만 하면 무려 50%가 뻥튀기된 클럭빨로 한단계 낮은 클럭의 펜티엄 II 모델의 성능을 [[팀킬|위협하는 수준의 성능]]이 나오다보니 저렴한 셀러론으로 오버클러킹을 시도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덧붙여 당시에는 오버클러킹을 위해 BIOS에서 FSB를 1MHz 단위로 조정 가능한 메인보드도 꽤 있긴 했지만 PCI 슬롯의 클럭(33MHz)은 FSB의 1/2, 1/3로 동기화되었기 때문에 오버한다고 FSB에 비정규 클럭을 먹였다가 PCI 슬롯에 꽂아놓은 카드를 태워먹는 불상사가 종종 있었다. 66MHz 클럭이 인가되는 AGP 슬롯 역시 마찬가지. 이 때문에 PCI, AGP 슬롯 클럭을 FSB와 무관하게 고정인가할 수 있는 모델이 오버클러킹용으로 인기가 있었다. 100MHz는 정규클럭이라 메인보드가 PCI 고정클럭 인가기능을 제공하지 않아도 PCI 카드 태워먹을 일이 없다는 장점도 있었다.] 코빙턴의 실패와 멘도시노의 성공을 거울삼아 인텔은 이후에도 최하급 제품이라고 해도 최소한의 L2 캐시를 넣는 정책을 유지한다. 멘도시노 셀러론은 기존의 슬롯 1과 함께 슬롯 1과 전기적으로 완벽하게 호환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소켓 370으로도 판매되었다. 생각해보면 온다이 캐시를 사용하는 이상 굳이 단가가 높은 슬롯 1 형태를 유지할 필요 없이 PGA 형태로 패키징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염가형 CPU인 셀러론이 PGA 패키징을 사용하는 건 이상할 것은 없긴 하지만 어쨌거나 기존 슬롯 1 펜티엄 II를 가진 사용자들은 '인텔이 슬롯 1을 버리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인텔은 그럴 리 없다고 잘라 말하며 펜티엄 III(카트마이)를 슬롯 1으로 출시하는 모양새를 보여줬으나 1년도 지나지 않아 펜티엄 III(코퍼마인)을 소켓 370으로 출시하며 소비자의 뒤통수를 후려 갈겼다(...). 그도 그럴 것이 슬롯 1보다는 소켓 370 쪽이 패키징 단가가 쌌고 코퍼마인에 와서는 펜티엄 라인도 온다이 L2 캐시가 기본이 되었으니 굳이 슬롯 1을 유지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 코퍼마인 펜티엄 III는 그래도 슬롯 1 모델을 병행 발매했지만[* 이 슬롯 1 코퍼마인은 단순히 호환을 위해 취한 형태라서 L2 캐시는 그대로 다이에 내장되어있고 패키지를 까보면 코빙턴 셀러론 마냥 CPU 코어만 달랑 들어있다. --두 세대마다 소켓 장난치는 요즘 인텔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셀러론 쪽은 가차없이 슬롯 1을 내다버렸다.''' --그리고 튜알라틴에 와서는 펜티엄 III도...-- 이 때문에 기존 슬롯 1 보드 사용자들이 코퍼마인 셀러론을 사용하기 위해 라이저 카드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슬롯 1과 소켓 370은 형태만 다를 뿐 전기적으로는 호환이 되는 규격이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장착이 가능했던 것이다. [[분류:인텔 펜티엄 시리즈]][[분류:1997년 출시]][[분류:2003년 단종]]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